"어디가 아픈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박재영 원장의 통증 상담, 진료실에선 이런 대화가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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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픈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박재영 원장의 통증 상담, 진료실에선 이런 대화가 오갑니다

"다리가 저린데, 허리 때문인지 엉덩이 때문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통증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아픈 곳과 원인이 되는 곳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환자 스스로 정확한 지점을 짚기 어렵습니다. 마디찬통증의학과의 박재영 원장은 이 '어긋난 지점'을 좁혀가는 대화에서 진료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통증 상담에서 실제로 어떤 문진과 대화가 오가는지, 진료실 안의 흐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통증은 아픈 곳보다 '언제, 어떻게' 아픈지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다리 저림이라도 원인은 여럿입니다. 허리 신경이 눌려서일 수도, 엉덩이 깊은 근육이 신경을 압박해서일 수도, 무릎이나 발목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의 첫 단계는 '어디가 아프냐'보다 '언제, 어떤 자세에서, 어떤 느낌으로 아프냐'를 묻는 것입니다.

박재영 원장은 통증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파고듭니다. 저릿한지 찌릿한지, 걷다 보면 심해져 쉬면 나아지는지, 아침에 뻣뻣하다가 움직이면 풀리는지, 오래 앉아 있을 때 심해지는지. 이런 세부는 신경성 통증과 근육·관절에서 오는 통증을 가르는 실마리가 됩니다. 예컨대 걷다가 다리가 터질 듯 저려 자꾸 앉아 쉬게 된다면 척추관 쪽을, 앉아 있을 때 엉덩이 깊은 곳이 저리면 다른 지점을 함께 살피게 됩니다.

생활 이야기도 문진의 중요한 재료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하루 중 어느 동작을 반복하는지, 통증이 언제부터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듣다 보면 원인의 후보가 점점 좁혀집니다. 박 원장이 "다리 저림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며, 정확한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손으로 눌러보고, 움직여보는 신체 진찰

대화로 후보를 좁힌 뒤에는 실제로 몸을 살핍니다. 아픈 부위를 눌러 압통점을 확인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관절을 특정 각도로 움직여 어느 동작에서 증상이 재현되는지를 봅니다. 환자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도, 특정 자세에서 그 증상이 되살아나면 원인 부위를 가늠하는 단서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근육·관절 문제인지 신경 문제인지, 어느 높이의 문제인지가 조금씩 정리됩니다. 필요하면 근골격 초음파로 힘줄과 인대, 관절 주변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며 눈으로 확인합니다. 문진과 진찰, 영상 소견을 겹쳐 읽어야 비로소 '한 지점'에 가까워집니다.

원인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통증 진료의 특징은 진단과 치료의 경계가 겹칠 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마디찬에서는 C-arm과 초음파 같은 영상 장비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며 정밀 주사치료를 진행합니다. 영상으로 바늘 끝을 보면서 목표 지점에 정확히 접근하기 때문에, 어림짐작이 아니라 눈으로 확인하며 시술하게 됩니다.

어떤 시술들이 있나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 통증이 의심되면 척추 경막외 공간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경막외 조영술을, 관절 안쪽 문제가 의심되면 관절강 조영술을 활용합니다. 손상된 인대·힘줄이 원인이라면 재생치료(DNA 주사, 프롤로테라피)로 조직 회복을 돕는 접근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이 모두가 문진에서 좁혀낸 '원인 지점'을 향한다는 점입니다.

박 원장의 진료 원칙은 과잉 진료를 배제하고 원인에 맞는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시술을 권하기보다, 확인된 원인에 필요한 만큼의 치료를 제안합니다.

담당 의료진

박재영 대표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에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과정을 마쳤습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외래교수를 지냈고, 청담튼튼병원·88병원 비수술치료센터 원장 등을 거치며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 치료 30만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한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임상통증의학회 종신회원, 대한근골격초음파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대한통증학회 TPI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정직함과 신의로 환자의 편에 서서, 과잉 진료가 아닌 정확하고 본질적인 치료를 하겠다"는 것이 박 원장이 밝히는 진료 철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상담만 받아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문진과 진찰로 원인을 함께 정리하는 것 자체가 진료의 핵심이며, 바로 시술을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사치료는 몇 번 받아야 하나요? 원인과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예컨대 재생치료는 1~4주 간격으로 총 3~10회에 걸쳐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경과를 보며 조정합니다.

📍 병원 안내

마디찬통증의학과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907 동원빌딩 2층에 있으며, 마취통증의학과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을 진료합니다.

진료시간은 평일 09:00~17:40, 토요일 09:00~13:40(점심시간 없이 진료)이며 일요일·공휴일은 휴진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은 13:00~14:00이고, 물리치료는 진료 마감 30분 전까지 내원해야 합니다. 전화 상담·예약은 02-975-8575로 가능합니다.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